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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낭랑이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노랫말로 바꾸는 시간을 갖었어요!

문장을 요리하는 법부터 연습했죠.



* 수사법을 이용해서 문장을 다른 느낌으로 만들어 보기

 

1. (열거법 , 점층법) 어떻게 해도 널 잊을 수 없어

 

2. (의태법) 눈물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아

 

3. (의인법, 직유법) 추억이 밀려 온다

 

4. (미화법, 억양법) 학교는 끔찍해

 

5. (과장법) 너무 많이 공부했나봐

 

6. (반복법) 기분이 좋아서 날아갈 것 같아

 

7. (모든 수사법) 증오해



수사법이 너무 어려울 땐 노라조의 변비라는 노래를 참고해!

이런 느낌 어때 ㅎㅎ


변비 - 노라조 

 

길지는 않았지 너와의 시간

하지만 넌 지금도 내 안에

뿌리를 내린 듯 움직이지 않는

너를 이제 보내려 해

 

왠지 조금은 쌀쌀한 바람이

왠지 오늘은 나를 아프게

항상 하던 이별이 오늘따라

왜 이리 힘겨워 눈물이 난다

 

밀어낸다 내 안의 너를 힘이 들지만

너를 보내련다

아마 나도 쉽진 않을거야 힘내

숨이 꽉 막혀도 숨이 꽉 막혀도

  

언제나 그렇지 담배를 물고 길게

내 뿜는 한숨은 길고

끊길 듯 끊길 듯 너와의 인연은

나를 아직 이 자리에

 

왠지 조금은 숨쉬는 것조차

왠지 오늘은 벅차 올라

 

밀어낸다 내 안의 너를 힘이 들지만

너를 보내련다

아마 나도 쉽진 않을거야 힘내

멈추지 않도록 멈추지 않도록

 

돌아가는 너를 보내며 멀어져가는

네게 안녕하며

이제 나도 야채 먹을거야 우유

요구르트 고구마 안녕 내 변비여 



글쓰기는 여전히 너무 어렵지만 

그래도 끝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잘 끄집어내준 

너희들의 용기가 멋쩌.



누군가에게 이 노래는 용기있는 고백이 되기도 하고

좋은 선물이 되기도 하고 속시원한 독백이 되기도 하겠지.


그 이야기에 숨을 불어넣으려면 우선 콩나물을 알아야해!


이 날 끝까지 남아서 작사 마치고 정리까지 도와준 우리 낭랑이들 기특 게이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너희들 덕분에 토요일은 선생님들도 힘이 난다, 힘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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