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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목표

전문 인력을 활용한 깊이 있는 예술경험을 통한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

연극 교육과정을 통해 주민 참여 계기를 확산하고 청소년과 함께 지역의 미래구상

주민이 함께 소통함으로써 공동 의제를 정하고 함께 만들고 함께 키우는 지역으로의 포석을 쌓음

공연 발표를 통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다양한 형태 홍보


2019년 12월 21일(토) 2시 / 4시

사당5동 주민센터 지하 주민사랑방에서 까치극단의 '굿닥터' 공연이 있었습니다 :)

아담한 공간인 만큼 객석을 다 채우고 스탠딩 관객까지! 배우들의 이야기를 들으러 찾아와 주셨답니다! 

이번에 공연 된 '굿닥터'는 원작의 8개 에피소드 중 3개의 작품만 선정해 약 30분 가량의 단편으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닐 사이먼의 수준높은 해학과 유머를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대사를 곱씹고 즉흥적으로 소통하는 연습을 반복함으로써 훌륭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답니다. 또, 작가 역할의 경우 3명의 친구들이 나눠 연기함으로써 내면에 함께 존재하는 다양한 이성을 표현해내기도 했지요. 

오프닝과 엔딩에는 기존에 창작된 액션가면 뮤지컬 중 <굳세어라 나성실>, <소녀 노래하다>의 넘버를 활용해 까치극단 단원들의 이야기를 담아 개사해보았답니다. 엔딩곡은 특히나 마치 이 작품을 위해 탄생된 창작곡처럼 굿닥터에 아주 잘 녹아들었답니다 ^^

(1절)

나는 지금 뭘 해야할지 몰라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매콤 바삭한 치킨집 사장님 
사람들 돕는 정의의 복지사 

지금 너는 어떤 꿈 꾸고 있는걸까 
나의 꿈속엔 희망이 가득해 

천만관객 잘 나가는 감독님 
나는 너의 사랑스러운 부인 
나 행복할 것 같아 ~ 

(2절) 
나는 지금 뭘 해야할지 몰라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사람 살리는 의사 선생님 
사람 구하는 멋있는 경찰관 

지금 너는 어떤 꿈 꾸고 있는걸까 
나의 꿈속엔 희망이 가득해 

월세 전세 잘 나가는 건물주 
너의 마음 위로하는 발라드 가수 
나 행복할 것 같아~

 

학생들 공연에는 전원 배우훈련에 집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스텝진들에게 분장/의상/조명/음향 등 기술특강을 진행하여 작품에 대한 참여도를 높였습니다. 각색과 역할 등 새로운 시도가 많았던 만큼 긴장도가 높았지만 학생들의 만족감 또한 높았던 것 같죠 :)

학예회 수준의 발표일줄 알았는데, 이런 공연인지 몰랐다는 의견이 참 많았답니다. 액션가면의 교육은 언제나 프로지향! 욕심을 부릴 수록 배우고 가르칠 게 많아지는 예술집합체 '연극'이 그래서 좋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액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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