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뮤지컬 관람을 하기로 한 날룰루랄라 홍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만났습니다 ♡얼마만의 뮤지컬인지 벌써부터 두근두근! 게다가 R석이라니!!기획사 대표님 DC로 할인 받아서 100만원에 ㅋㅋㅋㅋㅋ 지난주 작사하느라 골치아팠던 머리에 ROCK 마사지!!!춘천->상봉->동대문운동장->혜화 라는 경의로운 코스로 등교하는 춘천팸도 여행의 피로가 풀렸길. 꽤나 자기맘대로 하기 좋아하고 성질나쁜데다가 도도하기 짝이 없는 헤드윅 때문에 이미 밴드, 특히 이츠학의 경우 거의 자포자기하고 넋을 놓다시피한 상태. 사실 헤드윅 자신도 처음부터 그러한 성심을 가진 것은 아니고 여태까지 살아온 삶이 하도 박복하고 기구하다 보니 그렇게 성격이 꼬여버린 것. 한 사람의 삶에 일어났다고 하기에 믿기지 않을 만큼 일을 당하니까 뒤틀릴..
돌 진흙 떨어지는 낙엽 회오리 전기 진흙 우리가 나아가는 길이 얼마나 심난하고 고통스러운지 몸소 억지로 견디다가 길 끝에 도달했을 때 느껴지는 개운함으로 또 그 호랑이처럼 꽁무니를 쫓아오던 고통을 잊어버리기도 하지요.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한 곳에 머물러있었던 것 같은데 돌아보면 우리는 늘 저만치 가 있기도 하지요. 즉흥이라는 것, 현재를 느끼고 살아간다는 게 그래요. 가장 자연스러운 일과 우리는 왜 이렇게 멀어져있었던 걸까요? 영웅, 트릭스터 그리고 길 떠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요. 짧은 트릭스터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특징과 위기상황을 알아보고 위기를 극복하는 방식에 대해 영웅의 선택과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보는 시간이었죠. 트릭스터는 때론 너무 영리한 사기꾼이고 배짱있고 위트있는 이 시대의 영..
아시아의 영웅들 자, 이제부터 신화 속 영웅들을 수집한다! 우리들의 아시아 창작신화의 특별한 재료로 쓰일거랍니다 :D 이번엔 배우분들이 버젼 up 해서 다양한 소품과 악기를 활용한 입체적인 낭독극을 들려주셨어요! 그 첫번째 이야기는 제주도 설화인 설문대 할망입니다. 아주 먼 옛날 태초에 땅도 하늘도 없던 시절 키가 엄청나게 크고 힘이 센 설문대 할망이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은 할망이 방귀를 뿡 뀌고 손으로 휘휘 저었는데 연기가 여기저기로 흩어지더니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가 만들어지고 땅 위에 작은 동물들과 사람들이 생겨났답니다. 설문대 할망은 하늘과 땅, 바다를 보고 신나서 덩실덩실 춤을 췄습니다. 그러자 섬 하나가 굉음을 내며 요동을 치고, 불기둥이 하늘로 솟았습니다. 그리고는 쉴 곳을 만들..
2016년 5월 15일(일) 14:00 배우란 무엇인가로 시작해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인간탐구로 이어지는 여세진 선생님의 강의가 있었다. 배우에 대한 인식과 편견의 고리에 이어져 있는 진정한 의미에 대해 같이 얘기나눴다. 그리고 우리가 배우로써 어떠한 캐릭터를 소화해야 할 때 그 기본재료(나)에 따라 변화의 과정과 깊이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에 대한 이해에 도달했다. 싱크로율 100% 여세진이 여세진을 연기할 때 가장 편하다. 우리가 물(나) 또는 우유(나)로써 고체(A캐릭터)가 되려고 할 때와 액체(B캐릭터)가 되려고 할 때 그리고 기체(C캐릭터)가 되려고 할 때는 다 다른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고 시작하는 모든 재료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각자의 방식을 연구해야만 한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아니라,..
한 걸음 두 걸음 서로에게 다가가는 길은 멀기도 멀다 우리는 매 주 친해지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거나 다름이 없답니다 ㅎㅎ 연극을 하는데 있어서 그 내용을 흡수하는 전제조건에는 '친함'이 필수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에도 작은 놀이를 준비했어요! 서로에 대한 진실 3가지와 거짓 2가지 정도는 알 게 되셨죠? ^^ '남이 보는 나'라는 이름의 초상화도 하나씩 갖게 되었구요. 다음 시간에는 이어서 자신을 그려보는 시간도 갖어볼거예요! 우리들 중에 피카소가 있다는 건 안비밀 이어서 사실쓰기, 상상쓰기를 통한 글쓰기 훈련을 했어요. 짧은 동화도 한 편 들어볼 수 있었답니다. 와우 유연한 손가락을 통해 뿜어져나올 각자의 삶 이야기가 기대되는 하루였어요. 모두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우리 지금처럼 ..
역사 속 위기 상황 극복 사례1 - 왜 그를 영웅이라 하는가? 오늘도 몸과 마음을 말랑하게 하고 시작합시다 :) 2016 서울시민예술대학 심화과정은 배우로써, 그리고 자신의 삶을 디자인 할 수 있는 연출가이자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디다스칼로스로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즉흥 훈련과 인문학적 사고 그리고 예술 이론을 동시에 교육하고 있습니다. = 현재를 사는 방식을 배우는 중이예요 :) 본격적으로 영웅들의 사례를 통해 이 시대의 영웅을 찾아 갔습니다. "우리도 영웅이 될 수 있을까요?" 호치민 Ho Chi Minh(胡志明) 프랑스와 미국에 맞서 제국주의를 물리친 베트남 영웅 식민지로 피폐한 약소국 베트남의 60년 전쟁을 이끌고 30여년 동안 베트남 민족해방운동의 최고 사령관. 세게사적으로도 제2차 세게대전 후 ..
이어서 창작연극 과정에 필수인 극작 스트레칭을 했어요!그림을 보고 사실쓰기 / 상상쓰기 두 가지 방식으로 글을 쓰는 미션이었는데, 아이들이 가진 다양한 시각과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같은 그림 같은 느낌 [사실쓰기] : 있는 그대로 쓰기 - 할머니가 돌을 줍고 있는데 몸을 숙이다 돌을 떨어트렸다. 일본에 구름 신들이 구름을 타고 있다. - 어떤 할머니의 그림이다. 갈색치마에 장화같이 생긴 신발을 신고 물이 있는 곳에 서 있다. 머리는 하얗게 변했다. 치마 폭에는 무언가가 있다. 군데 군데 배경에는 돌같이 생긴 물체가 있다. 물에는 물결이 일고 있다. - 할머니가 계곡을 지나는데 물고기가 많았다. 그래서 할머니가 물고기를 잡으면서 "월척이다!"라고 말했다. 그 할머니는 몸집이 너무 커서 거인 할머니라..
2016년 4월 16일 노래가 좋아서, 친구를 따라서, 작곡이 궁금해서 왔다는 너희들. 사실 노래 실력은 복불복이라 생각했는데... 잘하는 친구들 많아서 깜놀! 노래방 죽돌이 죽순이들은 여기 다 모아 놓은 것 같았어. 낭랑18세의 뮤직드라마 미래가 참 밝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몸풀기 게임으로 시작했는데, 엄군이 분위기 잡고 앉아있어서 쌤들 다 걱정했잖아. 미안해 우리만 신나서. 그런데 유치하다고 안 할게 아니라 이게 진짜 발성하는데 도움이 된다니까? 쌤들만 믿고 따라와 짜샤. 大운동장에서 했으면 폐활량에 더 도움이 되었을텐데 아쉽다ㅎㅎ 그래도 우리 조금씩 마음이 맞아가는 것 같지 않냐? 검정 바지에 흰티?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이날은 본격 우리 낭랑이들의 노래를 들어보았지. 겉멋든 발성부터 천상의 목소리..
이번 수업은 특별한 날에 이뤄졌어요. 0416 아이들의 기억 속에는 '세월호'가 어떤 의미일까요? 공동창작을 위한 이어그리기 시간에 아이들은 한 가닥 한 가닥씩 선을 이어 세월호 리본을 완성했답니다. 어떤 그림이 나올지 모르는 이어그리기는 완성에 가까울수록 아이들의 마음을 같은 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이어줍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하나의 지점에 도달했을 때 즐겁죠 :) 오늘은 마음으로 通해야 하는 날이니까, 모두의 마음이 합체가 되는 움직임 활동을 함께 했어요. 그런데 우리 이미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이가 된 것 같죠 :) 이번에도 시청각 수업을 병행했어요. 이번 시간에는 '인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답니다. 인도 노래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았어요. 취향저격! 그리고 외계어로 말하는 지브리쉬에 이어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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