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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특강은 액션가면 역사의 중심에 있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죠.

10년 전 액션가면은 '관객개발'을 목적으로 일반 시민들에게 춤과 노래를 무료로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그 때는 특강비로 '쌀'을 받았었어요^^

모아진 쌀은 떡을 빚어 동네 잔치도 하고 쌀이 필요한 분들에게 기부도 하고 그랬지요. 그런데 쌀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나라에서 지원되는 쌀들이 워낙 좋아서 칭찬받지 못하는 좋은 일이 되었어요.

그런 우여곡절 끝에 무료특강은 '꽃씨특강'으로 품목?을 달리하게 되었답니다.

도심 속 여기저기에 핀 코스모스를 보며 잠시 여유를 갖으시라고. 꽃씨를 뿌리며 희망찬 기대를 수확하시라고. 지구를 살리는 약, 꽃씨를 심으시라고~

삭막한 회색도시를 알록달록하게 물들인다하여 '도시염색프로젝트'라고도 불렸죠. 자랑은 여기까지, 헤헷

 

액션가면 꽃씨특강 영원하라!

 

지난 5월 2일(금)에는 꽃씨특강 <제대로 분노하기>편이 열렸어요. 꽃씨특강의 간판스타 여세진 선생님이 진행해주셨답니다^^!

 

진지한 자세로 '분노'에 임하는 학생들

 

 

 

 

 

 

제대로 분노하는 영상 보실까요?

 

 

 

 

왜 왔나?

1. 분노 등 감정표현에 서툴러서 배우고자 왔습니다.

2. 여세진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때 마다 힐링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힐링을 찾아 왔습니다.

3. 여세진 선생님이 궁금해서 왔습니다. 꽃씨특강의 의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4. 저는 웹툰 작가인데 케릭터에 대한 공부를 하기 위해 왔습니다.

5. 중대 자유인문캠프에서 시작 된 인연이 여기까지

6. 3년 전 지하철 광고를 통해 액션가면을 알았습니다. 액션가면 동호회인 뮤지컬 합창단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7. 다른 곳에서 뮤지컬 수업을 많이 들어봤습니다. 액션가면에도 와보고 싶었습니다.

8.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많습니다. 꾸준히 배우는 중입니다.

9. 저는 피아노 교사 입니다. 학부모와 아이들 비유 맞추고 속 마음을 뒤에서 푸는 생활이 오래 되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해소하고 싶습니다.

10. 저는 공공기관 회계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주변인들에게 뭘 해도 어색하고 어설프다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 부분을 개선하고 싶습니다.

11. 연기에 대한 동경이 있었습니다.

12. 저는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심리분야에 관심이 많고 이성적인 성향이 강한 편입니다. 감정적인 부분을 발휘해보고 싶습니다.

 

 

 

분노한 상태로 집으로 돌아가면 찝찝하겠죠^^!

그래서 제대로 '울기'와 '웃기'가 이어졌습니다. 몰입하다보니 뚝딱 3시간이나 흘러버렸다는!!! (예정된 강의 시간은 1시간반)

 

 

 

 

어떠셨나요?

1. 분노는 할 수 있겠는데 슬픔이 표현하기 힘들고 웃는게 가장 어려웠어요. 몸 움직이지 않고 화를 내야 했을 때는 어린시절 억압된 기억이 떠올랐어요.

(선생님 피드백 - 잘 된게 평상시 잘 쓰는 정서이고 안 된건 잘 안 쓰던 정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몸은 정서에 따라 움직이고 싶어하죠. / 책 한권 추천해드릴께요. <마음>이라는 제목의 책인데 어린시절의 기억이 정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 지 잘 나와있어요.)

2. 친누나가 연극을 해요. 그래서 연습 상대역도 해보고 연극도 많이 봤어요. 그런데 이런 간접체험은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3. 직장에서는 직설적이고 바로 표현하는 편이라 쌓아둔건 없었어요. 그러나 지난 암울했던 트라우마같은 과거가 많이 해소된 기분이에요. 제 자신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어요.

4. 주변에 같이 하시는 분들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감정을 표현한다는 게 불편했지만 화내고 울고 웃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점점 희석되었어요.

5.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생각은 과거와 미래에 있는거다,라는 메시지를 받은 것 같아요. 감각을 느끼며 살자 생각했어요.

6. 연기 공부를 하는 중인데 감정 표현이 잘 안되어서 찾아오게 되었었어요. 그동안 생각이 너무 많아 순간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걸 알았고 생각 때문에 감정을 잘 못 따라간다는 걸 알았어요.

7. 어려서부터 연극을 좋아했어요. 다른 사람이 되어 감정을 표현한다는데서 매력을 느꼈어요. 그러나 현실(사회생활) 속에서는 마음껏 표현하는데 제약이 많아요. 오늘 분출해서 마음이 후련해요.

8. 제대로 분노하기 두 번째 인데 이번에도 역시 힘들었어요. 목이 또 쉬었어요(헤헤) 계속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9. 저도 제대로 분노하기 여러번 들었는데 할 때 마다 다른 것 같아요. 오늘은 분노와 슬픔이 잘 되었는데 슬픔에 취해서 웃음으로 넘어가지지 않았어요. 그래도 이 강의는 언제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에요.

10. 감정 몰입이 어려웠어요. 분노는 쉬운데 슬픔과 웃음이 어렵고 답답했어요. 표현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며 살아야겠다 싶었어요.

11. 많은 경험하고 살려고 해요. 웃으라고 할 때는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절로 손이 올라가서 충격을 받았어요. 좋은 경험이었어요.

 

 

선생님 마무리 말씀

"숨을 쓰면서 말하세요. 호흡한다는 건 감각을 느꼈다는거에요. 그게 살아있는거에요."

"분노, 슬픔, 웃음 외에 신비로운 정서들이 정말 많아요. 표현하며 살아요."

 

 

* 왜 왔나? 와 어떠셨어요? 는 수기로 받아적은거라 객관적인 받아쓰기를 하려고 노력했지만 어감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ㅋㅋ

* 다음 꽃씨특강 정보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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