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현장예술가와 함께하는 영화인의 길 (최익환 감독, 전려경 PD 편) 무더운 여름날 마을이야기공장에 찾아와 주신 열정있는 예비 영화인들을 환영합니다 :D 영화산업의 흐름과 더불어 개인적인 진로고민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단계를 넘어서거나, 있는 상황을 활용하는 것 우리 마음 속에 모든 해답이 들어있는데도 누군가 명쾌한 해답으로 안심하도록 만들어주길 기다렸지 않나 싶어요. 모두가 겪는 고민과 갈등의 시간이 한움큼 줄어들었기를 바랍니다^^ 촬영의 기술이 춤에 가깝고 배우들의 리액션과 다르지않음에 놀랐고, A4를 자기 키만큼 쌓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깨달음도 얻었지요. 우리가 쉽게 놓치는 이야기의 힘 어디로 부터 시작해서 무엇을 거..
모르겠어요. 아마도 우린 시작부터 당신이 어떤 술을 가져왔는지, 어떤 음식을 가져왔는지에 정신이 새고 있었는지도.. 그래도 우리는 그렇지 않은 척 밀린 숙제를 합니다. 2주 내내 고민해왔던 것 처럼 초몰입의 자세로.. 이 날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화소 였어요.한 편의 완전한 이야기[說話形]를 만들어 주며, 전승하는 힘을 가진 가장 짧은 내용의 이야기 알맹이라고 할 수 있죠. 화소(話素)는 일반적으로 모티프(motif)의 번역어로 사용된다. 톰슨(S. Thompson)은 모티프를 이렇게 정의하였다. “모티프는 설화에서 전승하는 힘을 가진 최소의 요소이다. 이 전승력을 갖기 위하여 비상(非常)하고도 눈을 끄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 설화 중의 인물인 행위자(行爲者, actors), 어떤 사항(事項, cer..
잊지못할 첫 만남을 6번째 이어가고 있는 여러분들을 위한 친해지길 바래 감각 GAME 시작은 어둠 속에서 시작했어요. 시각을 OFF 한 채로 서로를 더듬는 시간이었지요. 흐 그런데 우리는 오늘 알게 됐어요. 눈을 뜬채로 서로를 더듬어도 그이가 누군지 모른다는걸. 이런 경우 또 없지요. 나름 색다른 인연들인 것 같아요ㅋㅋ 어디까지 가나 한 번 봅시다♡ 일요일 마다 흘리는 소소한 땀방울이 차곡차곡 쌓이다보면 그렇게 되겠죠 :D 일단은 신기하게도 서로 낯선 상태에서 에헤라디야 잘 놀아요 ㅋㅋㅋ♪ 움직임에 이어서 본격적인 소재찾기를 위해 인생에서 가장 ㅇㅇ한 이야기들을 나눠봤어요. 그리고 소재를 희곡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재로 희곡의 구성요소를 배우들의 몸을 통해서 이해해보았지요. 희곡의 구성요소에 맞게 글을 수..
돌 진흙 떨어지는 낙엽 회오리 전기 진흙 우리가 나아가는 길이 얼마나 심난하고 고통스러운지 몸소 억지로 견디다가 길 끝에 도달했을 때 느껴지는 개운함으로 또 그 호랑이처럼 꽁무니를 쫓아오던 고통을 잊어버리기도 하지요.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한 곳에 머물러있었던 것 같은데 돌아보면 우리는 늘 저만치 가 있기도 하지요. 즉흥이라는 것, 현재를 느끼고 살아간다는 게 그래요. 가장 자연스러운 일과 우리는 왜 이렇게 멀어져있었던 걸까요? 영웅, 트릭스터 그리고 길 떠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요. 짧은 트릭스터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특징과 위기상황을 알아보고 위기를 극복하는 방식에 대해 영웅의 선택과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보는 시간이었죠. 트릭스터는 때론 너무 영리한 사기꾼이고 배짱있고 위트있는 이 시대의 영..
2016년 5월 15일 일요일 저녁 6시 실제 폭풍우가 쏟아지던 밤. 동숭무대 소극장의 수봉빵집 할머니 마음에, 조금 띨한 향선 고모 마음에 그리고 가난의 품으로 들어 온 동수 동민 형제의 마음에도 폭풍우가 쏟아지더랬습니다. 하지만 공연이 끝나고 알게 되었죠. '바람이 부는 것은 우리를 더 강인해지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비로소 공연 무대에 올라 자신의 내면에 꽁꽁 숨겨져 있던 새로운 캐릭터를 맞이하기도 하였고,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써의 무대 연기를 마치고 삶 속의 배우로 남겨질 각오를 하기도 하였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뒷풀이때에서야) 그렇게 기억해야 할 하루가 또 만들어집니다 :) 사람의 뇌는 고약하게도 반복되는 일상에 대한 감각활동은 저장하지 않는다고..
DIY 마법의 연출노트는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무언극을 관람 한 후 관객들이 입맛에 맞게 새로이 연출을 하면 즉흥훈련이 된 배우들이 즉석에서 바뀐 공연을 보여주는 신개념 DIY 연극 프로그램 입니다. 2016년 5월 12일에는 창의 테마로 경기지역 교장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창작과정에 앞서 배우들의 신체 트레이닝을 경험함으로써 몸을 유연하게 만들었습니다. 숨겨져 있던 신체의 부분 부분을 새롭게 느껴보고 깨우는 작업이었죠. 활동을 통한 엔돌핀 작용으로 선생님들의 얼굴이 부쩍 밝아지신 것 같네요 :) 다음으로는 30분 짜리 짧은 무언극을 관람했습니다. 라는 작품명으로 제작된 거리 퍼포먼스 공연의 일부이기도 한 을 주제로 했죠. 감동적인 공연을 관람한 후 본격적인 이야기 토론 시간이 이..
두번째 현장 스케치를 하러 다녀왔습니다. 연출님이 안 계신 틈을 타서 고요히 먼저 카스 후레쉬 TEAM 나 연습실에서 회색빛깔 얼굴을 한 몽땅 귀신 봤는데 혹시 똑같은거 보신 분... ↑ 비록 컨디션 별로 안 좋아서 갖은 재주 발휘하지 못한듯 했지만 좋은 에너지 숨어 있다는 거 아니까 이번만 통과! 배우들의 컨디션 관리가 작품의 흥행을 좌우한다!! 힘내라 힘♡ (마음 관리도 중요) 우리 손주들은 아직 어색어색 열매 ㅋㅋ 엔딩에 도달했다는 게 정말 놀라워요! 제가 처음 염탐 갔을때가 오리엔테이션 이었으니까.... -_-(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 후후 역시 잘 하고 있을 줄 알았어!! (급히) 그럼 다음팀은 '이걸로' 바로가기 !! 헤헤 http://actionmask2004.tistory.com/140
디다스칼로스 DIDASCALOS - 연출의 옛이름 그리스에서 연출을 가리키는 말로 디다스칼레 didascale 란 말을 사용한다. 디다스칼레는 을 의미하는 디다스칼로스 didaskalos 라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일반 선생’의 의미를 넘어서 가르침의 대가 a master of instruction, 즉 ‘선생님’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말에는 교사로서 선생의 범위를 아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아이들(주로 남자아이)의 교육은 전적으로 사교육에 의지하였다. 아버지가 을 고용하여 자식에게 다양한 기술을 가르쳤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아이들이 받아야할 교육을 1) 읽기와 쓰기, 2) 운동, 3) 음악, 4) 그림그리기로 구분하였다. 위의 (사진 1)은 선생이 학생이 쓴 글을 검..
서울시민예술대학 디다스칼로스, 삶을 예술로 풀어내다 - 7차시 정말 좋았습니다 -------- 오늘 몸으로 하는것도 하도 재미있었고 몸으로 하니 배가 고프네요 (웃음) 다음 시감 곱창 기대되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재미있었어요. -------- 저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전보다 훨씬 친해져서 좋아요. 다들 웃는 모습 보기 좋아요. ---------- 한계숙님 적극적인 모습 보기 좋아요. 다른 사람의 행동패턴 배울게 많다는 걸 느꼈어요. 감동적이었습니다. 재밌었고 오늘따라 이상하게 처음부터 조개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웃음) 다음시간에 맛있게 먹어요. 요리해드릴께요! ----------- 저는 움직임 하면서 조금 더 다양한 사람 만났으면 좋지 않를까 아쉬움이 있었고 다들 글 잘 쓰셔서 작품 기대되요. 아이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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