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술에 대한 구조적 이해 (찍어읽기편) 화술 역시 호흡, 신체,발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바꾸어 말해서, 화술의 원리 역시 호흡에 의해 설계되고 조절되는 것이고, 이는 몸의 호흡에 의한 에너지와 리듬의 조절 작용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화술훈련은 모국어에 대한 구조적인 이해에서 출발해야 한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배우는 모국어를 무대언어로 사용한다. 번역된 대본이라 해도 배우는 모국어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모국어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훈련 - 이것이 배우의 화술훈련 첫 단계일 것이다. 셰익스피어를 인도와 바꾸지 않겠다든지, 괴테가 독일어를 너무 완벽하게 구사했기 때문에 오히려 독일어의 발전을 방해했다든지하는 일화는 연극과 모국어의 관계가 얼마나 절대적인가를 암시하는 것이다. 배우..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뚝딱뚝딱 청소년공연예술창작소' 2기 발표 꿈의 무대로 가는 길 창작 글쓰기를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친구들에게, 어른들에게, 나에게 하고 싶은 꿈에 대한 이야기를 희곡화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와 라는 두 가지 작품이 나왔고, 발표회에는 두 가지 에피소드를 엮어 이라는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때 부모나 어른들의 공통적인 반대에 부딪치는 경험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엄마도 아빠도 나를 사랑하고 나도 부모님을 사랑하는데 우리는 왜 서로의 행복을 반대하는 것만 같을까요? 그래도 청소년들은 지치지 않고 노력합니다. 나를 찾고 발견하기 위한 무모한 시도도 서슴치 않지요. 그게 바로, 어른들에게는 없는 순수한 목적의 '용기'가 아닐까요? 사진모음 공연 ..
서울시민예술대학 디다스칼로스, 삶을 예술로 풀어내다 (8-9차시) 몸에 귀 기울인 시간.. 우리는 우리 몸이 말하는 본능적인 요구를 얼마나 들어주며 살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닫고 사회적 틀 안에 넣어 스스로를 고문하지는 않았나 반성해봅니다. ♡ 잠시 몸과 마음을 방목해보지요 :D (스크롤 & 허기짐 주의) 우리의 MT 코스프레는 한계숙님이 쓴 짧은 이야기 속 '조개'라는 단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조개는 그저 조개일지 모르나, 우리 디다스칼로스들은 모두 조개 앞에서 꽃이 되었습니다. 조개를 잘 까던 소녀의 사랑 이야기♡ 알탕 좋아하세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도 수박소주의 장인도 순수한 소녀들과 그렇지 않은 소녀들도 행복하고 다정한 하루였습니다 :) 오랜만에 맛본..
서울시민예술대학 디다스칼로스, 삶을 예술로 풀어내다 - 7차시 정말 좋았습니다 -------- 오늘 몸으로 하는것도 하도 재미있었고 몸으로 하니 배가 고프네요 (웃음) 다음 시감 곱창 기대되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재미있었어요. -------- 저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전보다 훨씬 친해져서 좋아요. 다들 웃는 모습 보기 좋아요. ---------- 한계숙님 적극적인 모습 보기 좋아요. 다른 사람의 행동패턴 배울게 많다는 걸 느꼈어요. 감동적이었습니다. 재밌었고 오늘따라 이상하게 처음부터 조개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웃음) 다음시간에 맛있게 먹어요. 요리해드릴께요! ----------- 저는 움직임 하면서 조금 더 다양한 사람 만났으면 좋지 않를까 아쉬움이 있었고 다들 글 잘 쓰셔서 작품 기대되요. 아이들이 ..
서울시민예술대학 디다스칼로스, 삶을 예술로 풀어내다 - 6차시 내가 이렇게 어휘력이 없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아는 동사가 이것 뿐이라니. 다양한거 하고 싶은데 벙어리된 느낌이었습니다. 국어공부와 즉흥 훈련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웃음) --------------- 동사 수업할 때 국어공부 좀 해야겠다는 생각 들었습니다. 극을 보면서 전사랑 결말 이야기 만들때 재밌었고 다른팀이랑 분리되어서 진행했는데 이야기가 은근히 이어지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적극적으로 자기에게 몰입해서 움직임을 했었는데, 상대와 리액션해야 한다는 걸 미처 생각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니 그 주문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사람마다 표현 방식 다름을 몸소 알게 된 ..
2015년 8월 2일 일요일 서울시민예술대학 5강 글쓰기② 참가자 후기 이전에는 상상쓰기를 해서 꾸며진 글이 좋은 글인 줄 알았는데 있는 그대로를 쓰는 것도 좋은 글이라는 생각의 전환이 있었다. 저번주부터 생각했던게 제가 상 머릿속에 생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현재 나의 감각을 깨우자고 결심한 뒤로 일주일 동안 뭘 하며 보낼지 생각합니다. 애들한테도 감각 깨우자고 공부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이 수업에서도 생각을 많이 안 하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함축적 의미를 파악하기 보다는 먼저 윤곽을 설명하는 것이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좋은 흐름이라는 걸 알았다. 이제 글쓰기의 감각을 가지고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얘기했을 때 제 상상력은 시작과 끝만 있다 말씀드렸는데 보고 쓰는 경험이 ..
2015년 7월 26일 일요일 서울시민예술대학 - 글쓰기① 참가자 후기 서로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래 웃음이 많은데, 일주일 동안 웃어야 하는 양이 있잖아요. 주말에 에너지를 다 소비해버려서 좋은 수업이었는데도 많이 웃질 못했습니다. 스스로 벽을 만든 것 같아서 죄송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다음부터는 꼭 웃으며 등장하겠습니다 (웃음) - 수업 중에 그림을 보고 사실을 표현하는 게 특히 재미있었어요. 글을 쓰면서 내가 느낌을 더 중요하게 표현하는 사람이구나 알게 되었고 보고싶은 것만 보는 점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내가 못 보는 것을 남이 발견해줌으로써 나눔의 소중함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 상상이 잘 안되고 집중에 대해 생각했어요. 글쓰고 줄 긋고 글쓰고 줄 긋고를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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